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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06 # 3 - 미국 식사 & 팁 문화 by 9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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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나갔을 때 걱정되는 것들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민감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음식입니다.

미국에서 어떻게 식사를 해결하고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침]

 

아침은 묵고 있는 레지던스에서 무료로 제공됩니다.

음식에 약간의 변화를 주긴하지만, 원재료가 동일하기 때문에 항상 같은 메뉴라고 보시면 됩니다. 동양 손님이 많아서인지 흰쌀밥도 있습니다. 하지만 밥과 같이 먹을 반찬으로 마땅한 것은 없습니다.

 

저는 보통 빵, 콘푸라이트+우유, 과일, 요거트로 아침을 해결합니다. 한국에서 아침을 샌드위치로 해결했기에, 매일 아침에 빵을 먹는 것에 다행히 저는 큰 거부감이 없습니다.

 

 

 

[점심]

저는 사내식당을 이용합니다. 한식도 나오고, 금액 대비 맛도 괜찮아서 애용할 수 밖에 없죠~^ ^

 

 

   

[저녁]

회식이 없는 저녁은, 숙소로 복귀하는 중에 식당에 들러 사먹습니다. 한국식당은 한끼에 1만5천원 정도해서 은근히 부담이 되기에, 요즘엔 IN N OUT에서 햄버거(왼쪽)와 PANDA EXPRESS(오른쪽)에서 중식을 즐겨먹습니다.

IN N OUT 치즈버거세트는 약 5~6천원, PANDA EXPRESS는 1접시(3종류 선택)에 약 1만원입니다.

                                (사진은 구글 검색. 하지만 실제로 위와 같음)

 

 

식당에서 먹지 않고, 테이크 아웃해가거나 집에서 직접 요리해 먹기도 하는데,

테이크 아웃하면 팁이 붙지 않아 좀 더 저렴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팁 문화에 대해 잠깐 알려드리겠습니다.

   - 식당에서 팁은 서빙이 있는 곳에서 줍니다.

    일반 식당에서 음식을 테이블까지 가지고 오는 경우엔 팁을 줘야 합니다.

    햄버거가게, 뷔페 처럼 본인이 직접 음식을 수령하는 경우엔 팁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 팁 금액은 해당 State(주) 세금의 약 2배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캘리포니아는 세금이 8.6% 정도 되고, 팁은 약 15%를 줍니다.

    하지만 저녁에 술을 먹는 곳에서는 20%까지 주기도 합니다.

       * 식당에서 10달러짜리 점심을 먹은 경우

          음식값(10달러) + 세금(8.6%, 약 1달러) + 팁(15%, 1.5달러) = 약 12.5 달러

     10달러 음식은 우리나라로 11000원이 아니라, 13750원이 됩니다. 비쌉니다...ㅠ_ㅠ

     가끔 계산서에 팁이 포함되어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잘 확인하셔서 팁이 이중으로 나가는 경우가 없도록 하셔야 합니다. 

 

    - 팁은 가게 주인의 몫이 아닙니다.

     팁은 법적으로 가게 주인이 못가지고, 서빙하는 아르바이트 인원들이 N으로 나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음식이 비싸고 고급스러운 일식집에서 아르바이트 하면 쏠쏠하다고 합니다.

 

음식에 대한 팁은 위와 같고, 호텔 방청소에 대한 팁으로 1달러를 침대위에 매일 올려두고 있습니다.

미용실과 같은 서비스 업종은 20~30% 팁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음식 이야기로 시작했다가, 어쩌다보니 팁 이야기로 마무리 짓게 되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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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9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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