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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고민상담 - 시진님 센스 대단~

Q. 오빠 저 수학 7점인데 엄마가 내일 성적표 가져오래요. 제발 생명살리는 셈치고 안혼나는 방법 좀...

     ☆ 시진느님 제발.. 구원해주세요

A. 성적표와 담배를 같은 주머니에 넣고 가방에 있으니 꺼내보시라고 해. 성적때문에 혼날일 없어.

Q. 남자들은 왜 셔츠위에 셔츠를 입나염?

A. 여자들은 왜 얼굴위에 얼굴을 입니?

Q. 다이어트하겠다고 맘먹었는데, 불고기에 밥 비벼먹는 중. 엄마가 밥 먹으라고 해서 억지로 먹는중 ㅡㅡ

A. 비벼서 먹으라고까지는 안하셨을텐데...

Q. 오빠 모르는 학교오빠에게 어떻게 호감을 표시해야 할까요?

A. "오빠, 답답한데 같이 강바람 쐬러 갈래요?"

    "어디? 한강?"

    "아뇨. 요단강이요. 내 고백을 거절하면 오빠는 거기를 건너야 하거든요."

Q. 오빠 저 알바하는 빵집에 진짜 제 이상형이 계속와여..ㅋ 어떡해요 고백할까요? 아 미쳐 계속 생각나여..

A. 매일 조금씩만 사면 너에게 관심 있어 오는거고, 많이 사면 그냥 빵 쳐먹는 기계니까 잘 판단해.

Q. 오빠 전 영어는 100점인데 수학원 50점인데 어떡하죠?

A. 수학문제를 영어로 내달라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