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징거라이스 후기 - 단점 위주
징거버거를 참 좋아해서,
징거라이스에 대해 기대를 갖고 오늘 먹어보았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임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 ^
1.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다음부터 KFC 가면 라이스가 아닌 징거버거를 먹으려 합니다.
2.
제가 먹은 메뉴는, 위 그림에는 없는데
치킨징거라이스 팩 (치킨징거라이스 x 2 + 콜라 + 생수)으로 가격은 10,500 원이었습니다.
맛은 마일드브라운, 스파이시토마토로 각각 시켜 먹었습니다.
3.
스파이시 토마토 소스 맛은 우리가 먹는 토마토스파게티 소스 맛이었고, 마일드 브라운 맛은 어디선가 먹은 익숙한 맛인데 기억은 잘 안납니다.
즉, 토마토스파게티소스에 밥 말아먹는 느낌이라고 하면, 그 맛의 느낌이 좀 더 가깝게 전달되지 않을까 합니다.
4.
제가 먹고 느낀 단점 위주로 아래에 정리해보겠습니다.
- 징거라이스는 콜라와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징거버거는 참 잘 어울리는데...
- 소스가 위에 뿌려져 나왔는데, 눅눅해져서 KFC 치킨 고유의 튀김옷의 바삭함이 사라졌습니다.
- 먹고나서 포만감이 없었습니다. 매장마다 다른지는 모르겠으나, 식사대용으로는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 오이피클의 신맛과 조합이 맞지 않았습니다. 다른 블로거들 내용보니 샐러드 주던데... 그건 맛 조합이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 포장재료가 너무 많이 들어갔습니다. 종이 그릇, 포크도 비닐포장, 종이그릇 자체에 종이테두리... 포장재료를 더 간단하게 줄이고 금액을 그만큼 절감하여 가격을 낮추는 방향을 잡는 게 더 좋았을 것 같은...
- 숟가락포크였으면 차라리 더 나았을텐데, 남은 밥알을 다 긁어먹기 힘든 종이그릇과 포크의 조합. 음식물 쓰레기 증가로 이어지는거죠~
5.
드실 분들은 소스는 따로 달라고 하시어, 치킨을 찍어먹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밥이라 그런지 콜라랑은 어울리지 않았는데, 다른 음료로는 저는 그냥 물이 더 나았습니다.
6. 개인 결론
- 밥이라는 아이디어는 좋으나, 맛/포장/양 등 조화를 전혀 이뤄내지 못해 아쉬움만 가득한 메뉴 탄생
- KFC 가면 치킨과 징거버거가 진리인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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