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화장실 이야기
화장실은 매일 사용하는 공간이죠~
미국 화장실은 우리나라와 환경이 조금 달라서 당황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화장실에 대한 이야기. 아래에 들려드립니다.
1. 미국 화장실 영어로...
- 미국에서는 화장실을 보통 restroom 이라고 씁니다.
화장실을 찾으실 땐 영어로 restroom 을 얘기하시면 됩니다. toilet, bathroom 도 알아들을 수 있겠지만, 통상 쓰는 restroom이 소통하는데 더 편하실겁니다.
2. 화장실 칸막이
- 미국 화장실은 아래 사진에서처럼 칸막이 아래가 많이 오픈되어 있습니다.
좌변기에 앉아 있으면, 옆 칸에 앉은 사람의 발목 위까지 보입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처럼 문틈 공간이 제법 됩니다.
미국 화장실을 처음 이용할 땐, 한국에 비해 높은 노출감에 당황해서 응가가 잘 나오지 않았다는 ㅋㅋㅋ
이렇게 화장실이 노출되도록 만들어진 이유가, 화장실에서의 범죄예방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화장실에 누군가의 사용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3. 변기 커버
- 미국 화장실은 변기커버를 구비해둔 곳이 많았습니다.
벽에서 사진의 종이를 뽑아 변기에 깔아주면 끝~
우리나라에서도 몇몇 휴게소에 배치된 걸 본적은 있지만, 여전히 많이 없죠~
미국 화장실에서 이 점이 참 좋았습니다.
4. 변기 크기
- 미국에 있는 사무실에서 근무할 때, 그 곳 화장실은 변기/소변기가 각각 2개 있었는데,
두개 크기가 달랐습니다. 하나는 크고, 하나는 작고
제 키가 177cm 인 평범한 키인데도, 큰 변기에 앉으면 발바닥이 바닥에 닿기 힘들었습니다 ㅋㅋㅋ
얼마나 큰지 감이 좀 오시나요? ㅋㅋㅋㅋㅋ
미국에 와보면 여성분들도 저보다 덩치, 키가 더 크신 분들이 많았기에 다소 이해가 된 점이긴 합니다.
작은 사이즈는 아이들을 위한 것으로 생각도 되고, 동양인처럼 체구가 작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5. 손 물기제거 티슈
- 손 씻고 물기를 제거할 때, 우리나라는 바람으로 손을 말리는 기기들이 많은데,
미국 화장실에는 티슈 사용이 더 활성화 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건, 사진에서처럼 손을 아래로 휙~ 휘두르면 휴지가 찌~~익 하고 나오는 기기가 있었습니다.
식당이나 공공장소에서 의외로 많이 볼 수 있었는데, 동작도 잘되고 편해서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6. 화장실 배수구
- 공공 화장실에서는 배수구가 그나마 보였는데, 숙소 내 개인 화장실에서는 배수구가 없습니다. (욕조에만 있음)
일반 집에서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화장실에 막혀 넘치는 날이면... 처리하기 난감한 거죠...
배수구가 있으면 밀어넣으면 되는데... 없으니 다 주워담아야 하는...윽...;;
우리와 생활방식이 조금 달라서 때문인지... 아니면 욕실 바닥의 물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차원을 방지하기 위함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추측만 해볼 뿐~
똑같이 뒷처리 하기 위한 화장실인데도 문화에 따라 시설이 많이 달랐습니다.
미국 화장실 이용할 때 당황하지 마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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